[경영학부] 박상철 교수, 한국연구재단 2025년 공동연구지원사업 과제 선정
- AI 알고리즘 추천의 양면성: 편의성과 편향성의 상호작용 연구
- 박상철 교수, 한국연구재단 선정 ‘우수학자지원사업’에 포함
우리 대학 경영학부의 박상철 교수(경영학전공)가 지난 6월 10일 2025년 한국연구재단 공동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수행하는 본 과제의 주제는 ‘AI 알고리즘 추천의 양면성: 편의성과 편향성의 상호작용’으로, 향후 3년간 약 3억 원(2.9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연구는 박 교수를 포함한 국내 연구자 5인이 주도하며, 다수의 해외 연구자들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연구과제에서는 AI 추천 시스템이 제공하는 ‘편의성’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떻게 ‘편향성’으로 전이되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에코챔버(Echo Chamber) 및 필터버블(Filter Bubble)이 어떤 경로로 형성되는지를 규명하는 것을 다룬다.
또한 연구진은 편의성과 편향성의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추천이 유발하는 편향성의 구조적 메커니즘, 알고리즘에 대한 사용자의 감정 변화 및 수용 태도, 알고리즘 기반 소비자 경험과 기업의 전략적 판단 간의 연관성을 다룬다. 방법론에 있어서도 근거이론방법, 컴퓨터 시뮬레이션, 설문 기반 통계 분석 등을 병행하여, 이론적 정합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AI 알고리즘은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정보 다양성을 제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알고리즘 추천의 양면성을 정량적·정성적으로 규명하고, 플랫폼 기업과 정책 입안자에게 실질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박 교수가 다년간 축적해온 연구 경험과 연속적인 성과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 교수는 2016년 일반공동연구 2년 과제를 시작으로, 2018년과 2021년에는 각각 3년 단위의 일반공동연구 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며 연구의 연속성과 학문적 깊이를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우수학자지원사업’(사회과학 분야 국내 10인)에 포함되어, 해당 분야의 선도 연구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처럼 박 교수는 AI, 알고리즘, 디지털 소비자 행동 (그림자노동) 등 융합적 주제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과제 또한 그 흐름을 잇는 중대한 연구로서 학술적·사회적 기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