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 프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IT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한 대구대 경영학과
등록일 2018-08-29
작성자 경영학과
조회수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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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학생들, 
‘배리어 프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IT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
‘배리어 프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IT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
-. EAST BASE 사업단 EB SIG (학습동아리) 학습활동 통해 공모전 참가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영화를 아시나요?”
자유롭게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2016년 11월 한국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한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배리어 프리 영화란 장애인을 위해 기존 영화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 및 음악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추가한 영화를 말한다.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혜군(3년·24), 남승균(3년·23), 조아라(3년·21·여) 씨로 구성된 대구대 팀은 이 공모전에서 영화 관람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청각 장애인들이 IT를 활용해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팀장인 남승균 씨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육 분야 다음으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대한 의사소통 지원을 부족하게 느끼고 있으며, 40%에 가까운 청각장애인이 공연 관람 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각 장애인의 학대 사건을 다룬 영화인 ‘도가니’의 경우 전국 상영관이 640여 곳에 달했지만, 정작 청각 장애인들이 볼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버전 상영관은 20여 곳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가 한국 영화라는 이유로 한글 자막이 제공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관람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멜론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배리어 프리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안했다. 
조아라 씨는 “현재의 영화 상영 시스템에서는 청각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시간과 접근성이 제한되고, 데프무비(Deaf Movie)란 자막 기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사이트가 있지만 영상을 따로 다운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청각 장애인들도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씨는 “현재의 영화 상영 시스템에서는 청각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시간과 접근성이 제한되고, 데프무비(Deaf Movie)란 자막 기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사이트가 있지만 영상을 따로 다운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청각 장애인들도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생들은 대구대 EASTBASE 사업단(경영학과·중국어중국학과·일본어일본학과·산업경영공학과 특성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습동아리 프로그램인 EB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소규모 자율학습활동을 통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공모전 참가 지도를 맡은 박상철 대구대 경영학과 교수는 “EASTBASE 사업단의 EB SIG는 지난 2년간 199팀 1,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켰고, 이번 대상과 같은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EB SIG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특성화 사업단의 목표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교수는 대상 학생들을 지도한 공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고, ‘C2C 옥션 플랫폼 사용자의 충동적 입찰행동에 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진설명: 지난 12일 IT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과 박상철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맨 왼쪽부터 서창갑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조아라, 남승균, 이혜군, 박상철 교수 순)